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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밤중에 주진우입니다.
MC장원과 최진봉교수가 함께하는
지난주의 기자님상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데요.
한주동안 있었던 최악의 기사를 뽑아
1위부터 3위까지 기자님상을 주는 코너에요.
그 동안 우리들이 얼마나 많이
기레기들의 새우깡이 되었었나요?
당한거 생각만하면 부들부들
이제는 호락호락 당하지 말자구요~
아는만큼 보이는 법~!
어떤 기사가 최악인지 왜 최악인지
기자님상 순위발표와 함께 보시졍~!
3위
중앙선데이
이수기, 박성우, 곽재민 기자
돈 푼다는데 내 차례 올까,
속타는 ‘풀뿌리 경제’
MC장원:
기사 취지를 요약해보면,
코로나 19로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위한
정부의 금융경제 지원대책이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진봉교수:
중앙선데이에서는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는데
결국엔 실효성 없다. 이 얘기가 하고 싶은 거죠.
주진우DJ:
3위를 차지한 결정적 이유는?
MC장원: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이 기사를 만들려면
실제 상인의 인터뷰가 필요했나봐요~
근데 실제 인터뷰를 나가기엔 좀 바쁘셨나봐~
그래서 요런 상인분들이 계시지 않을까?라는
상상력을 동원하셨는데 근데 삑사리가
조금 났습니다~
기사 시작에~
서울 역삼동의 도곡시장. 40년 동안 이곳에서
기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박홍근(41)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진봉교수:
두돌때부터 기름을 짜기 시작한거죠.
주진우DJ:
2살때부터 기름짤 수 있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장원:
그럴 수 있죠. 옛날에 집안에 노동력이 부족하면
걸음마 떼자마자 지게 매고 산에 나무하러가고
그랬자나요.
최진봉교수:
정부를 비판하고 싶은데 비판하려는
사례를 만들려다보니깐 41세인데 40년 동안
기름을 짜신거에요.
주진우DJ:
근데 혹시 이거 기사 조금 잘못됐으니깐
고쳐놓고 그러지 않았어요?
MC장원:
40년동안 앞에다가 네글자를 붙이셨습니다.
주진우DJ:
뭐라 바꿔서?
MC장원:
대를 이어 40년 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진봉교수: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기자가 기사든 기자든 잘못 썼으면
정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실수했다.
잘못했다. 그래야죠.
근데 그렇게 안하고 은근슬쩍
갑자기 바꿔놨어요.
중앙선데이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사를
바꾸면서 잘못했다는 얘기 한마디 안하고
실수했다는 한마디 인정도 안했어요.
이게 무슨.
기사는요. 역사입니다. 역사에요.
그거 계속 남는거에요.
그런데 이거를 슬쩍 바꾸고
자기 맘대로 바꾸고
이런식으로해가지고
이게 과연 제대로된 기사냐
이렇게 밖에 볼 수 없죠!
주진우DJ:
잘못했다고 얘기를 하고요.
거짓이 있었으면 거짓이라고 얘기를 하는게
나중에 떳떳해요.
나중에 계속 물어보면
이수기, 박성우, 곽재민기자 이름 들으면
어? 참기름 영재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에요~
기사 원본
한계상황 소상인들 속도전 기대
빚만 더 늘지 않나 걱정도 커져
“수입 끊긴 취약계층 빨리 지원을”
내수서 수출제조업으로 위기 확산
20일 오후 2시쯤 서울 역삼동의 도곡시장. 대를 이어 40년 동안 이곳에서 기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박홍근(41)씨는 “최근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30%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은 19일 정부가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 조치가 “남의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상인은 “은행 가서 신청하려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데, 그냥 열심히 나와 하루 버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속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 달을 더 버티기 힘든 한계상황이라는 호소가 줄을 이었다.
백화점에 주로 납품하는 남성복 제조 업체의 A대표에게 자금 지원은 그림의 떡이다. 2016년 신청했던 회생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원 7명의 중소 여행사인 동우인투플랜 김유리 이사는 “3월부터 매출이 0”이라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고,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2월 이후 신규 수주가 ‘0’이라는 공연·이벤트 장비 사업자 방아무개씨도 “코로나보다 빚이 늘어나는 게 더 겁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코로나19발 위기는 내수 업종에서 수출 제조업으로도 번지는 분위기다.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18일(현지시각) 확진자가 나와 멈춰섰다. 자동차 2~3차 부품 업체는 지금도 60~70% 수준인 가동률이 미국과 유럽 시장 위축으로 더 떨어질까 떨고 있다. 한 부품 업체 사장은 “공장이 며칠만 안 돌아도 자금 압박이 온다”며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P-CBO)을 가동한다고 들었는데 5월에나 된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차 부품 업체들은 이런 특수 상황에선 주 52시간 한시 완화 같은 특단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수요 절벽 땐 아예 공장을 닫더라도, 위기 이후 수요 폭증 때 주당 근로시간을 폭발적으로 늘려야 손해를 겨우 벌충할 수 있다”며 “이때 불법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미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태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은 “금융 대책뿐 아니라 이번 조치에서 빠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해제 같은 규제 완화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타격에 매출이 급속히 줄어든 대형마트들은 그나마 배송이나 배달로 매출을 만회하고 싶지만, 의무휴업일 때문에 제때 배송도 못한다는 것이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대규모 시설투자 자금을 차입한 많은 중견기업은 코로나19 위기 훨씬 전부터 이자 유예조차 어려운 상황에 시달려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금융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획일적이고 단순한 ‘규모’ 기준 지원을 벗어나, 현장을 구체적으로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일자리를 잃거나 당장 수입이 끊긴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 등 취약 계층 지원 방안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위
매일경제
최예빈 기자
[단독] '범여 비례연합' 가자환경당 대표,
미성년자 성추행 전력
장원:
일단 기사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에 속한 가자환경당,
이때 당시에도 속해 있었죠~
가자환경당의 권기재 대표가 여성봉사단원들을
성취행한 혐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주진우:
이런 기사는 비슷한 기사
엄청 많이 나왔는데요?
장원:
네~ 여기까지는 별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왜 성취행 혐의를 받았는지
왜 고소가 됐는지 왜 기소가 됐는지
그리고 권대표의 입장까지도
잘 기술을 해놨어요. 여기까지는
기사가 그럴듯~해보입니다.
주진우:
왜 썼는지도 알겠는데~
장원:
근데 최예빈 기자님이 아~ 여기까지는
뭔가 밋밋하다라는 느낌이 드셨나봐요~
그래서 뭔가 거물을 좀 엮어야겠다!
주진우:
엮어야지!!
아, 어부만 엮는게
아니라 기자들이 잘 엮습니다~
장원:
그래서 뭔가 이 사안을 키워봐야겠다!라는
주진우:
그렇치!!
최진봉:
판을 키우자?!
장원:
아예 처음에 푸른꿈을 품고
주진우:
엮고 키우고~!! 잘하네!!
최예빈기자 잘해!!
장원:
다음 기사내용이
한편 권대표는 권양숙여사와 20촌 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진봉:
20촌ㅋㅋㅋ 8촌 아세요?? 8촌??
주진우:
아니요~ 20촌이란 얘기를 알았는데~
이걸 특종 보도한 분이 최예빈 기자님~
장원:
자~ 20촌이면요.
20촌만 모아두면 거의 지구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원:
이게 수를 셀 수가 없습니다.
엄청나게 많은데~
왠만한 사람은 다 엮일걸요~?
최진봉:
아마 권씨 집안은 다~ 거의 다 엮이겠죠~
장원:
배우 주진모씨도 주진우기자님이랑
20촌 안에 들어갈 겁니다~
형동생할거에요~
주진우:
아니 형동생해요~ㅋㅋ
그런데 이 권씨가 많은 성은 아니죠?
하나밖에 없죠?그럼 권씨들은 다 엮이지 않나요?
최진봉:
아~ 그렇죠. 다 엮이죠~
주진우:
아~ 근데 그 20촌을 찾았어요?
와~ 대단한 기자정신 아닙니까~??!!
최진봉:
아 근데 제가볼때
이걸 제대로 셋을지도 모르겠어요.
주진우:
20촌이라고 정확하게하는 이 예리함!
저는 족보를 뒤져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세고 막하고~
저도 예전에 이회창~
그 총재가 대선에 나왔을때
한인옥여사 족보해가지고
계속 뒤지고 그랬었거등요~
근데 전 못세겠더라구요~
최예빈 기자 크게 될 기자네!!!
장원:
이 분이 내가 몰랐던 내 가족을 찾아주시는
매우 고마운 분입니다.
주진우:
이분 상 받을만하네요~~
최진봉:
보통은 8촌 넘어가면
사실은 8촌도 잘 몰라요.
5촌도 거의 못봐요.
근데 20촌이 어떻게 이게...
이렇게 엮는게 과연
그러면 권대표와 권양숙,
이 글 그대로만 보면요.
권대표와 권양숙여사
뭔가 있는것처럼 보이자나요.
주진우:
그래서 다른 기사에서는
권여사의 친척을 여기다가 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후보 하나
넣어주려고 이렇게 한 것처럼 보이죠~
최진봉:
그게 문제라는 거죠.
기자가 기사를 이렇게 쓰면 되겠습니까?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고~
주진우:
청취자들 계속 의견 보내주고 계십니다.
"우리의 20촌을 찾아서~~"
"내 20촌도 좀 찾아주라~~~"
"사돈에 팔촌이 더 가깝지 않니?"
"20촌 후속기사 꼭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진봉:
그리고 이것도 쓱~ 뺐어요!
몰래~ 기사의 내용을
주진우:
아 이거이거~ 와~ 품격있는 방송이구만~!
장원:
"한편 권대표는 권양숙여사와 20촌 사이 이다"를
쓱~ 빼서 뒷얘기랑 그냥 연결시키는 걸로
편집을 해놨더라구요.
주진우:
권양숙여사 부분은 다 빠졌습니까?
장원:
그래서 "권대표는 지난 2006년 경품권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과정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바있다"라고 하면서
뒷얘기로 넘어갑니다.
주진우:
의혹을 받은바있다. 이렇게 했는데~
이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지도 않았자나요.
의혹 이런 뭐 소식통이 있다. 이렇게
빠져나가는 기자들 정말 무책임합니다.
최진봉:
그리고 잘못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바꿔야죠. 아까랑 똑같은 얘기입니다.
슬쩍 빼가지고 마치 이런일이 없었던
것처럼 기사를 바꿔 놓으면
그거는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
주진우:
교수님, 백번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주진우:
LUC님, "MC장원~ 저널리즘J보다
여기서 더 웃기는 것 같아요~"
여우풀님, "1위는 도대체 뭐야~ 미치겠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 원본
검찰,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처분
민주당, 군소정당 인사들 자질 검증 논란커질 듯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에 속한 `가자환경당`의 권기재 대표가 여성 봉사단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에 참여하는 정당을 사실상 선별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인사검증논란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13년 2월 권 대표는 같은 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동했던 여성 3명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사건 발생 당시 미성년자였다.피해자들은 권 대표와 합의했으나 경찰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미성년자를 성추행 한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합의 여부, 전과 등을 고려해 검사가 기소를 유예하는 것을 뜻한다. 권 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한 전형적인 모함사건이었다"라면서 "공무원 신분으로서 물의를 계속 일으킬 수 없어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할 만큼 억울했다"며 "피해자들은 고소를 취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와 고소·고발을 주도했던 사람은 (성추행 사건과 무관한) 범죄로 실형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 2006년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과정에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정의당처럼 집행력 있는 당도 비례대표 1번 대리게임 논란이 불거지면서 자질검증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나머지 신생정당 및 소수정당들은 정의당보다 인사 검증이 확실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인사검증 리스크는 민주당이 다 지게됐다"고 지적했다. 가자환경당은 시민단체인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가 주도해 만든 곳으로 지난달 27일 창당한 신생정당이다.
1위
중앙일보
전수진 기자
[노트북을 열며]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
주진우:
아...많은 기사가 있었는데
이 기사는 정말 부끄러웠어요.
어느 신문이었던건가요?
장원:
중앙일보요.
주진우:
그리고 전수진 차장님,
자기 사진을 이렇게 걸어놓고 쓰는 컬럼을
그런데 이런기사를 이렇게 막쓸까?
이런생각 했습니다.
장원:
이 기사에 말머리를 보면요.
이 기사를 쓰시기 바로 직전에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오셨나봐요.
주진우:
미국가는거 자랑하시더라고요.
좋으셨겠어요~ 네~ 비행기도 타보고
장원:
기네에서 옆자리 승객이 미국인이었는데
갑자기 막 소독을 하더래요.
소독제로 자기주변을 닦아내고,
그 이야기를 하면서 그 미국인분이
한국인이여서 경계했다거나
뭐라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근데 그냥 자기 스스로 한국인이어서
미안했다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주진우:
그 옆에 있는 분한테 미안했는지
그 분 이름이 호세였어요.
"호세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건 또 뭐야.
"옆에 타고가서 미동도 하지않은
호세에게 경의를 표한다"
경의를 표해야 하는겁니까?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진우:
경의가 이런 단어로 이렇게 욕보이는데...
그리고요?
장원:
그래서 이 뒷얘기를 보면
"한국의 적극적 검사와 투명한 공개는 팩트다.
그런데 이게 지금 자랑이랍시고
내새울만한 일일까?"
"아파트에 불이났는데 옆집보다
우리집이 피해를 더 빨리 파악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꼴아닌가?"
"그럴 시간 있으면 묵묵히 더 진화에
집중해야한다." 라고 쓰셨습니다.
근데 불 어떻게 끄는지 공부를
조금만 더 해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원래 불이 크게 나면 발화점이 어딘지
어떤 원인으로 불이 났는지 파악해서
그거에 맞는 진화방법을 택해야 되거든요.
이 진단을 많이 하는게 바로 그겁니다.
어디서 발화가 됐고 어떤 이유로 불이 났는지
파악해나가는 과정인데 그걸 빨리 파악해서
빨리 진화하기위해 저희가 진단을 많이 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또 빨리 방역체계로 누를 수 있었고.
근데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면서
"다시는 한국인이서 미안하고 싶지 않다.
내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
주진우: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그냥 숨기고 검사 안하고 우리는 아니다!
우리도 아베식으로 해야되는건가요?
장원:
자연면역이 생길때까지
그냥 가만히~ 놔두라는건지...
최진봉:
저는 지금 이 기자가 이 기사를 보면서
지금 읽으면 얼마나 창피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진우:
아니 별로 안 창피해해요.
중앙일보에서 이정재 기자라고 있어요.
기사 이렇게 쓰시는 분. 하나도 안 창피해요.
최진봉:
그러면 진짜 기자로써 양심이 없는거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이 분이 얘기했던 것이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
미국이여 매일 만명씩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제대로 방역 안하고 제대로 검사 안하고
제대로 추적 안하고 이래서 그런거에요.
지금 이 분은 우리나라를 비판하는
용도로 썼지만 확진자 동선 추적하고
공개하고 사람들 분리해내고 격리하고
이러면서 확진자 확줄면서 거의 잡혀가고
있는 추세로 가고 있는 상황이자나요.
완전히 끝나가는.
근데 지금 미국이 어떻게 됐어요?
지금 미국을 부러워서 이렇게 얘기하고
우리나라보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실제 미국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몇 배배 피해를 당하고 있어요.
주진우:
미국 기자들이 전화 와가지고
한국 부러워하고 잘하고 있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최진봉: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그랬습니까?
"진단시약 보내달라 제발."
FTA 승인 하루만에 끝났자나요.
자랑스러워해야 됩니다.
미국의 의회에서도 우리나라 잘한다고
박수쳐주고 있는 상황인데
주진우:
"한국의 적극적 검사와 투명한 공개는 팩트다.
그런데 이게 지금 자랑이랍시고 내새울만한 일일까?"
아니 그럼 적극적인 검사, 투명한 공개,
그럼 이게 잘못됐다는 겁니까?
그러면 안적극적인 검사, 안투명한 공개...
최진봉:
그러면 미국처럼 되는거에요!! 그리고
미국이 문닫아서 잘했다고 얘기하자나요?
미국이 문닫아서 잘했습니까?
중국인들 다 못 들어오게 문닫았자나요.
근데 왜 중국보다 확진자가 많습니까? 사망자와.
주진우:
MC장원님, 중앙일보 전수진 차장의
20촌은 누구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진우:
지금 시간이 다 됐습니다. 얼릉 정리해~~
장원:
제가 그래서 이 기사가 조금은 완벽해지게
제목에다가 하나만 붙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거 하나만 붙이면 기사가 되게
완벽한 기사가 됩니다.
원래 제목은
"한국인이라서 미안합니다."이자나요?
요 앞에 살짝만 제가 붙여 드리겠습니다.
"이런 기사를 쓰는 제가 한국인이라서 미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진우:
8672님, 당신이 한국인이라서 미안합니까?
나는 당신이 한국의 기자라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기사 원본
[노트북을 열며]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
미국 시민 호세를 만난 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 출장 후 귀국하는 한국 국적기 기내였다. 옆자리 승객이었던 그는 미국인 특유의 활달함으로 “하이” 하며 웃더니만, 착석 후 바로 에탄올 스프레이를 꺼냈다. 올림픽에 소독 종목이 있다면 금메달감인 전투력으로 주변을 닦은 뒤, 영상통화로 가족에게 검사까지 받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13시간 비행 동안 미동도 않은 호세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국인이어서 미안했던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출장 기간 내내 미국의 모든 뉴스에선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뉴스가 톱이었다. 간판 아침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의 진행자들은 매일 첫 소식으로 “데이구우(대구)의 우한(武漢) 바이러스” 소식을 전했다. 이역만리 텔레비전에서 한글이 박힌 앰뷸런스를 자료화면으로 보는 심정이란. 갓난아기가 있는 한 인터뷰이는 “만나진 말고 전화로 인터뷰하자”고 했다. 그나마 미국 정부가 한국인 입국금지를 본격 검토하기 전이라 다행이었을까. 씁쓸했다.
물론 한국의 적극적 검사와 투명한 공개는 팩트다. 그런데 이게 지금 자랑이랍시고 내세울 만한 일일까.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났는데 옆집보다 우리 집이 피해를 더 빨리 파악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셈 아닌가. 그럴 시간이 있으면 묵묵히 진화에 더 집중해야 한다. “검사 역량만큼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대통령과, “압도적 검사로 빨리 찾아내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청와대 비서관의 항변을 보고 든 생각이다. 반대 진영이라고 목소리 높일 것도 없다. 뭘 잘한 게 있다고.
지금 정치권을 보면 진영을 막론하고 코로나 퇴치에 진심 순도 100%인 이들은 없어 보인다. 대통령 사과가 없다고 물고 늘어지는 게 무슨 도움이 되며, 나라 안이 엉망진창인데 북한에 방역 협력을 제안하는 건 애들 말로 말인가 막걸리인가.
이쪽도 저쪽도 결국 정쟁의 도구로 코로나를 활용할 뿐이다. 선진국 진입 목표는 당분간 잊자. 출산율은 장기적으로 더 낮아질 판이다. 재택근무와 휴교로 인한 워킹맘의 비명은 ‘무자식 또는 무남편=상팔자’라는 믿음을 조용히 재확인시키는 중이다. ‘대한민국’ 브랜드도 타격을 입었다. 그렇다고 모 시민단체가 그랬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80여 개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사태를 이유로 고발할 일은 아니다. 강 장관만의 무능으로 빚어진 사태는 아니니까.
코로나 이후가 더 두렵다. 대한민국의 민낯을 직시하고, 판을 다시 짜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다시는 한국인이어서 미안하고 싶지 않다. 내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
전수진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출처: 중앙일보] [노트북을 열며]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
새롭게 소개해 드린
코너가 재밌으셨나요?
기레기들의 최악의 기사를
MC분들이 웃음으로 승화시켜주어
저도 매주 재밌게 보구 있는데요.
어찌보면 참,
웃픈현실인 것 같아요.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저런 기사로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잘못된 생각을 전파하고 이식시키는 것이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되요.
촛불혁명 이후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우리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보고 학습하는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언론이 떠드는 얘기들을 뉴스랍시고
아무런 필터링없이 받아들이는게
얼마나 큰 참사로 이어지는지를
수 많은 희생을 통해 비로소
알게됐기 때문이죠.
"내가 곧 문제해결의 리더다"라고
각성된 사람들이 똘똘뭉친 사회 속에서는
이제 저런 악성 바이러스는 다시는
우리를 흔들 수 없습니다.
그럼,
아닌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제1회 지난주의 기자님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아닌밤중에 주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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